대건이란 울타리 아래 어려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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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건 화이팅!
등록일
2011-07-21
작성자
배명은/22
조회수
1051
지난주에 동문회 모임을 알리는 한 아가씨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대건22기 배명은 이 맞냐기에 그렇다고 했더니 동문회 모임을 안내하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식물인간 상태라해도 과언이 아닌 우리 모교 재경동문회가 이럴 일은 없을텐데 하면서,
대구대건이 맞습니까? 되물었더니 아니나다를까 인천대건 동문회 였습니다.

인천대건동문회에서 고용한 이 알바생에게 대건은 다 형제 학교이지만 대구대건, 인천대건, 논산대건이 다 다른 학교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한편 서운했지만 인천대건 이라도 이렇게 활발히 가동되고 있으니 흐뭇했습니다.
제가 인천대건 동문록에 올랐을리는 없으니 아마 여기저기 올린글의 제 연락처 보고 연락을
해온 모양이니 얼마나 열심인지 미루어 짐작할수 있습니다.

인천대건은 근래 인천의 8학군인 연수구로 이전 하면서 어느 자료에서 보니 전국에서 가장 급부상중인 몇개 고교의 하나로 꼽히더라고요. 인천대건의 동문회 홈피(daegun.net)에 들어가보면 축구, 야구 같은 각종 소모임(동호회)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고 동문축구회는 프로리그 같은 리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네요. (사실 근래 창단된 인천대건고 축구팀은 고교야구의 신흥 강호로 꼽히는데 그 영향이 큰것 같습니다). 

우리 재경동문회가 활성화 되면 언제 한번 인천대건 운동장에서 합동 체육대회를 하거나,
동문팀간의 축구,야구 정기전도 한번 해보면 좋겠다 생각해 봅니다.

차제에 인천대건동문회의 김영기 사무총장(인천대건 21기/우리 기수론 25기 해당)과 통화하고,
혹, 홈피에는 없지만 동문기우회(바둑모임)가 있으면 한번 대구-인천 대건 간의 정기전을 해보자고 제안했더니 현재 공식적으로 없지만 기별 모임은 있을지도 모른다며 대환영 하고 연락 주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우리도 팀이 있는 야구단 간의 정기전을 먼저 시작함도 좋을듯 한데,
내가 창단했던 야구단 이지만 떠난 마당이라 마음뿐 이네요....

그나저나 지금까진 대건 하면 의례  대구대건을 연상할 정도로 우리가 어느 모로나 맏형 이었는데, 잘 나가는 인천 아우가 우리를 추월할까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우리도 맏형에 걸맞는 학교, 또 동문회가 되도록 모든 동문들이 한층 뜻을 모으십시다.


재경대건동문 기우회장
배 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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